남산 '서울애니센터' 재건축설계에 도전하세요
2019년 남산 예장자락~퇴계로 일대가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산업의 메카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0일 '남산애니타운'을 재건축해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새단장한다고 밝혔다. 17년 만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총상금은 1억원 규모이며 1등 당선자에게는 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출범한 것은 1999년. 건물 자체는 1962년에 지어져 노후로 인한 안전문제가 제기돼왔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만화와 캐릭터산업을 지원하고 문화 향유를 위한 기관으로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로보카 폴리> 등 우리나라 대표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오는 11일부터 10월14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작품은 10월27일까지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11월10일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당선자에게는 개별 통지한다. 서울시는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서울의 창조산업 발신지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