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렬 행자부 차관,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 스토리’ 현장 방문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사진)은 11일 경남 김해에서 추진 중인 국민디자인과제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 스토리’ 추진 현장을 찾았다.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 스토리는 총 388개 지방자치단체 국민디자인 과제 중 우수과제로 선정돼 행자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특화과제다.


김해시의 옛 도심지역 가야유적지들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프리마켓 구축 ▲가락국 러브 스토리의 스토리텔링화 골목재생 ▲주요 가야문화재와 골목을 연계한 마을 재생 등을 서비스디자이너와 전문가, 주민이 함께 추진한다.

디자인단 사업이 추진되는 김해 회현동 일대는 옛 가야 역사의 중심지로서 문화재로 둘러싸인 마을이다. 하지만 문화재보호 관련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김 차관은 김해시 회현동 주민센터에서 국민디자인단과 만나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주도적 참여와 집단지성 발현으로 도시재생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독창적 사례”라며 “전국 지자체의 성공적 본보기가 될 만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경상남도 국민디자인단과 김해시 회현동 주민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어 김 차관은 벽화 골목길, 김해패총으로 이어지는 디자인단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며 “기존 도심재생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비스 디자인의 시각과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도시재생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 ‘주민이 엮어가는 가락국 스토리’ 현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