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제주항공, 호텔사업 시너지 기대… 목표주가↑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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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호텔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에 목표주가가 상승했다.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제주항공이 호텔사업 투자로 항공운송업과 시너지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공시에서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호텔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주항공은 호텔 사업에 600억원을 투자한다”며 “운영은 전문 업체에 맡기고 제주항공은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호텔을 예약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제주항공은 원화 강세와 저유가 기조로 계절적인 성수기인 올해 3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16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8%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92.9% 줄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이는 하반기 3대의 항공기 도입을 앞두고 인력 충원을 위한 인건비와 정비비 등 영업비용과 광고선전비가 늘어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보잉사의 B737 항공기를 3대 구매함에 따라 앞으로 정비비 감소와 같은 비용 통제가 이뤄질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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