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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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우려했던 것보다 비둘기파적(금리 인상에 미온적인)으로 해석되며 상승 반전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19%) 오른 2182.2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92포인트(0.12%) 상승한 1만8573.94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5포인트(0.03%) 오른 5228.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유통업체들의 실적 부진과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책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발언 영향에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성장률이 2% 아래에서 머문다고 지적하면서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에는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다. 국제유가가 상승 반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1.48%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금융업종도 0.36% 오르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