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심' 은평구 5개 학교, 2개 업체가 급식위탁… 학생·교직원 500여명 증상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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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시스 |
서울 은평구 여자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5곳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어제(22일) 서울식약청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5개 학교에서 학생, 교사, 교직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식중독 의심 증세가 발생한 곳은 서울 은평구 소재 같은 재단 학교인 A여고와 B특성화고로, 두 학교는 같은 업체가 급식을 공급한다. 또다른 업체에서 위탁급식을 하는 C여중과 D여고, E특성화고 학생들 역시 설사·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증상을 보인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지난 19일 학교 식당에서 점심 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어제 오후 보건당국에 식중독 의심 신고를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과 교직원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 중이라며 "신고를 받은 지 얼마 안돼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폭염으로 인해 식품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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