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의 뜻. 처서인 오늘(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가을을 알리는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 /사진=임한별 기자
처서의 뜻. 처서인 오늘(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가을을 알리는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다. /사진=임한별 기자

오늘(23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다. 처서의 뜻은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이날 폭염의 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절기상 처서인 오늘(23일)에도 전국적으로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이 35도, 전주와 광주 34도 등 주로 서쪽 중심으로 더 무더울 전망이다.

대기불안정으로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에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남부, 충남, 경남내륙, 전라도, 제주도산간에는 5~40㎜ 내외의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한편 기상청은 26일인 금요일부터 중부와 경북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도 약간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