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터스 홈페이지에 일본해 표기가 동해로 수정됐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테슬라 모터스 홈페이지에 일본해 표기가 동해로 수정됐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테슬라 모터스가 ‘동해 표기 논란’이 일자 뒤늦게 홈페이지 지도를 수정했다. 오늘(23일) 테슬라 모터스 한글 홈페이지 지도에는 동해가 한글 동해로 표기돼 있다.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 모터스는 지난 19일 연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가 아닌 일본해 표기를 적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위한 충전소 안내지도를 열면 동해가 아닌 일본해 표기가 먼저 나타나고 확대할 경우 '일본해(동해)'로 병기돼 있었다. 국내 사전예약을 개시하면서 이같은 논란이 발생하자 테슬라 측에서 지도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테슬라 모터스는 지난해 11월 국내법인인 유한회사 테슬라 코리아를 설립한 뒤 9개월만에 사전예약을 받는 등 국내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양새다. 홈페이지에서는 모델S와 모델X, 모델3의 사전예약을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을 하면 모델S 200만원, 모델X 500만원, 모델3 100만원의 예약금을 내야 한다.


테슬라는 "모델S는 올해 말에, 모델X는 2017년에 시승이 가능하고 모델3도 내년에 인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다음달 개장하는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하는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