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0.84포인트(0.04%) 하락한 2042.92를 기록했다.

투자자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252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억원, 3187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7462만주, 거래대금은 4조1179억원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이 2%, 통신업, 금융업이 1% 이상 올랐고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유통업, 은행 은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 이상 하락했고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은 가정용 전기 누진제의 한시적 완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는 노사간 임금협상 잠정 합의 소식에 1% 미만으로 올랐다.


POSCO는 중국 철강가격의 강세가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강세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1% 미만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164만원선에서 거래됐고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은 2~3%대로 동반 하락했다. NAVER, SK하이닉스, 삼성화재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현대글로비스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2%대로 상승했고 한진해운이 오늘 채권단에 추가 자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37개를, 하락 종목 수는 45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