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 수영선수, 여자 선수촌에 몰카 설치했다 '발각'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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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
26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충북 진천선수촌 여성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불구속 입건됐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A씨는 수년 전부터 수영장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최근까지 여자 선수들의 알몸을 촬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B씨도 함께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A씨가 해당 몰래카메라 영상을 동료 선수들에게 보여주고 선수촌 내에 소문이 퍼지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에 저장된 다수의 동영상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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