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열전] 해외서 먼저 찾는 '600가지 맛'
배스킨라빈스가 매달 ‘이달의 맛’이라는 신제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무려 600개가 넘는 이달의 맛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달의 맛은 충북 음성에 있는 연구소와 서울 본사 마케팅팀이 적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었다. 이들은 배스킨라빈스의 주력 제품인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1000여개 선보였다.

마케팅 효과도 좋다. 2000년대부터 선보인 이달의 맛은 이제 배스킨라빈스의 시그니처 마케팅이 됐다. 매달 달라지는 신제품을 맛보러 매장을 찾는 마니아가 생겼다. 매장을 찾은 고객 중 이달의 맛 제품을 덤으로 찾는 이도 나타났다. 이달의 맛 제품 중에는 해외로 수출한 사례도 있을 만큼 품질 역시 뒤떨어지지 않는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원료를 직수입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 역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이달의 맛 제품 중 맛과 기획력이 좋은 제품은 해외시장에서 먼저 찾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달의 맛 제품은 해당 월별 테마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탄생한다. 올 1월에는 원숭이해를 맞아 ‘써리원숭이’를 출시했으며 미키·미니마우스,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등을 활용한 캐릭터 제품도 내놨다. 올 여름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달의 맛 제품이 출시됐다. 

배스킨라빈스의 8월 이달의 맛은 ‘골든 애플 요거트’다. 황금빛의 사과 소르베와 담백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만난 제품으로 사과 과육과 스트로베리 리본이 들어있어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달콤함을 더했다.


이달의 음료로 선정된 ‘골든 애플 요거트 믹스 앤 쉐이크’는 이달의 맛 ‘골든 애플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섞은 음료다. 달콤상큼한 아이스크림을 부드럽고 시원한 음료로 즐길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와 협력한 제품도 선보였다. 지난달 카카오 프렌즈팝 케이크 제품을 선보인 배스킨라빈스는 이달의 케이크로 ‘GO! 캠핑 라이언 케이크’를 선정,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이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표현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8월에는 시원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이달의 맛 제품을 출시했다”며 “뜨거운 여름 밤, 배스킨라빈스의 신제품과 함께 열대야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달의 맛 출시를 기념해 8월 한달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골든 애플 요거트’ 포함 더블주니어 구입 시 500원 할인된 33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골든 애플 요거트 믹스 앤 쉐이크’는 레귤러 사이즈 기준 1000원 할인된 4200원에 판매한다. 'GO! 캠핑 라이언 케이크'는 2000원 할인된 2만3000원에 제공한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0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