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시승차 이용해볼까? 자동차업계 대규모 시승단 운영

현대차가 7박8일 추석시승단을 모집한다 /사진=현대차 제공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추석연휴를 맞아 대규모 시승단을 운영한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오랜 시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특장점을 알리겠다는 것. 최근 소비자들이 시승 후 구매를 최종 확정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등 변화된 트렌드에 대응키 위한 업체들의 전략이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17 쏘나타 100대를 귀성차로 무상 대여해주는 ‘한가위 7박 8일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에는 운전면허를 가진 만21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9월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8일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응모자 중 총 100명을 추첨하며, 당첨자에겐 9월12일부터 19일까지 7박8일간 차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단 유류비는 제외.

이번 명절 귀성차로 지원되는 모델은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2017 쏘나타 2.0 CVVL’ 100대다. 이 중 케어플러스 트림은 50대며, 상위트림 50대 중 무작위 배정된다.

2.0 CVVL 케어플러스 트림은 이번 2017년형 쏘나타에 새로 적용됐으며, 여성과 아이의 안전, 고급감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타깃이다. 특히 첨단 안전·편의장비인 스마트후측방경보시스템(BSD),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등이 기본 탑재돼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현대자동차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귀성차 지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중형차인 2017 쏘나타를 직접 시승해 보고 현대차의 품질과 상품성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6박7일 추석 시승단을 모집한다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총 100명에게 9월13일부터 9월19일까지 6박7일간 시승차와 유류비를 지원한다.

제공되는 차종은 K5가 60대로 가장 많고, 니로·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은 10대씩 총 100대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22일부터 9월4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희망차종과 사연을 적으면 참여된다.

당첨여부는 9월6일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겐 순차적으로 개별연락이 진행된다.

아울러 고향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편안한 귀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도 진행한다.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카니발 이지무브 차종과 유류비, 그리고 소정의 여행경비가 제공된다.

초록여행 이벤트는 23일부터 9월2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9월2일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그동안의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쌍용 티볼리 에어도 시승해볼 수 있다 /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도 코란도 투리스모 등 주요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시승단을 모집한다.

시승단은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해 응모를 받으며, 이벤트 참가와 자세한 내용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또는 오토매니저 공식 블로그를 방문하면 된다. 시승단은 다음달 8일까지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모집하며 당첨자 발표는 9월9일이다. 시승단 전원에게는 주유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시승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30대, 티볼리 10대, 티볼리 에어 10대 등 총 50대를 운영하며, 13일부터 18일까지 6일동안 시승기회가 주어진다.

전 모델 4WD 시스템을 기본 적용한 코란도 투리스모 9인승은 6인 이상 승차 시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소가족 이동에 어울리며 특히 티볼리 에어는 넉넉한 적재공간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