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여름 휴가 후 체크리스트 5가지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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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가 해제되면서 여름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하지만 휴가는 끝나지 않았다. 휴가 때는 평소와 달리 기상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져 수면 장애부터 잠복기가 있는 질병 감염 가능성까지 ‘휴가 후유증’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 후 왠지 모를 무기력증과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다면 체크리스트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해보고 적절한 회복법을 알아보자.
◆피로하거나 무기력감이 들어 업무가 어렵다
휴가 기간에는 평소 출근 시간보다 늦게 일어나고 취침 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복귀 후엔 이른 시간 기상이 힘겨워 온종일 피곤한 상태가 된다. 특히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다면 시차 적응 문제가 더해져 피로감은 극심해진다. 이렇게 무력감과 피로가 지속된다면 먼저 낮 시간대에 잠을 자지 않도록 노력해 수면 패턴을 정상화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과 따뜻한 목욕을 통해 숙면을 취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후유증은 대게 충분한 휴식 뒤 안정되므로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딸기, 오렌지, 브로콜리 등의 음식을 섭취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가 따갑고 붉은 기가 돈다
여름 휴가 후에는 피부가 검게 탈 뿐 아니라 화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긴 시간 야외활동으로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붉게 올라왔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방치할 경우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나도 증세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시원한 물에 화상 부위를 담가 식혀주는 것이 도움 되며, 수분크림 등으로 건조감을 없앨 수 있도록 한다.
◆수상 레저 활동 후 근육통이 생겼다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하다가 여름 휴가에 수상 스키, 스킨 스쿠버 등 레저 활동을 즐겼다면 근육통이 올 수 있다.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해 근육에 가벼운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이 경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인데, 양손을 깍지 끼고 손바닥을 뒤집어 팔을 머리 뒤까지 젖힌 자세를 유지하면 어깨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다리를 펴고 앉아 두 손으로 발끝을 잡고 윗몸을 숙이는 자세를 취하면 간단하게 다리 근육을 푸는 데에 도움이 된다.
◆수영 후 눈이 가렵고 충혈됐다
여름에는 특히 휴가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눈이 가렵고 따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는데, 유행성 각결막염에 결렸을 확률이 높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물놀이 후 수건 등의 도구를 같이 쓸 때 많이 발생하며 여름철 가장 흔한 안질환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럴 경우 세균이나 오염물질 침투가 쉬워져 발병 확률이 증가한다. 가벼운 병으로 생각하고 넘기기보다는 합병증 발생 시 심각한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휴가 뒤 눈이 충혈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이와 관련해 안과 전문의 김정섭 원장은 “유행성 각결막염은 보통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으므로 휴가를 다녀온 후에도 눈 상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특히 전염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발병했다면 2주 정도는 타인과 물건을 공유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설사와 복통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
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엔 휴가 뒤 설사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바짝 익히거나 깨끗한 물을 사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가벼운 소화불량 증세라면 자극적인 식사를 피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 된다. 그러나 지속될 경우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구나 최근 15년 만에 발생한 콜레라 환자의 경우에도 여름 휴가지에서 음식물을 섭취했다가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설사, 구토 등이 장기화 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름 휴가 후 왠지 모를 무기력증과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다면 체크리스트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해보고 적절한 회복법을 알아보자.
◆피로하거나 무기력감이 들어 업무가 어렵다
휴가 기간에는 평소 출근 시간보다 늦게 일어나고 취침 시간도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복귀 후엔 이른 시간 기상이 힘겨워 온종일 피곤한 상태가 된다. 특히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다면 시차 적응 문제가 더해져 피로감은 극심해진다. 이렇게 무력감과 피로가 지속된다면 먼저 낮 시간대에 잠을 자지 않도록 노력해 수면 패턴을 정상화해야 한다. 가벼운 운동과 따뜻한 목욕을 통해 숙면을 취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후유증은 대게 충분한 휴식 뒤 안정되므로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딸기, 오렌지, 브로콜리 등의 음식을 섭취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가 따갑고 붉은 기가 돈다
여름 휴가 후에는 피부가 검게 탈 뿐 아니라 화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긴 시간 야외활동으로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붉게 올라왔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대표적으로, 방치할 경우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나도 증세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시원한 물에 화상 부위를 담가 식혀주는 것이 도움 되며, 수분크림 등으로 건조감을 없앨 수 있도록 한다.
◆수상 레저 활동 후 근육통이 생겼다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하다가 여름 휴가에 수상 스키, 스킨 스쿠버 등 레저 활동을 즐겼다면 근육통이 올 수 있다.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인해 근육에 가벼운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 이 경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인데, 양손을 깍지 끼고 손바닥을 뒤집어 팔을 머리 뒤까지 젖힌 자세를 유지하면 어깨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또, 다리를 펴고 앉아 두 손으로 발끝을 잡고 윗몸을 숙이는 자세를 취하면 간단하게 다리 근육을 푸는 데에 도움이 된다.
◆수영 후 눈이 가렵고 충혈됐다
여름에는 특히 휴가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 경우 눈이 가렵고 따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는데, 유행성 각결막염에 결렸을 확률이 높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물놀이 후 수건 등의 도구를 같이 쓸 때 많이 발생하며 여름철 가장 흔한 안질환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럴 경우 세균이나 오염물질 침투가 쉬워져 발병 확률이 증가한다. 가벼운 병으로 생각하고 넘기기보다는 합병증 발생 시 심각한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휴가 뒤 눈이 충혈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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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와 복통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
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엔 휴가 뒤 설사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바짝 익히거나 깨끗한 물을 사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가벼운 소화불량 증세라면 자극적인 식사를 피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 된다. 그러나 지속될 경우 식중독을 의심할 수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구나 최근 15년 만에 발생한 콜레라 환자의 경우에도 여름 휴가지에서 음식물을 섭취했다가 발병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설사, 구토 등이 장기화 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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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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