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6곳 중 1곳 안전관리 부실… 일부 공사중단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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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DB |
국토교통부가 건축공사현장을 긴급점검한 결과 일부에서 안전성 문제가 발견됐다. 공사장 안전관리 부실로 사상자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건축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802개 현장 중 130곳(16%)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토부는 부적합 현장에 대해 보완이 때까지 공사중단을 지시하도록 했다.
구조설계는 600건 중 77건(12.8%)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재료를 쌓아 만든 샌드위치패널은 72개 현장 중 38곳에서 성능 부적합으로 판정돼 부적합률이 절반 이상인 52.8%에 달했다.
내화충전구조는 30개 현장 중 8곳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철근의 경우 70개 현장 중 4곳이, 단열재는 30개 현장 중 3곳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국토부는 지난달부터 내년 8월까지 모니터링을 추가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공자와 설계자, 감리자의 경각심은 물론 책임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부실설계와 부실시공이 근절되는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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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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