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접수.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자료사진=교육부 제공
수시 원서접수.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자료사진=교육부 제공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오늘(7일) 교육부는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내일(8일)부터 시작된다며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에 응시 원서를 등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대 수시 1차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내일부터 29일까지다. 4년제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일에서 21일까지다. 다만 4년제대에 지원하는 학생도 내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에 응시 원서를 미리 등록할 수 있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가운데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원서를 등록해 놓으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공통원서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주소, 환불 계좌 정보, 출신 학교 등이 들어간다.

자기소개서도 등록해 놓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2015학년도 대입부터 공통문항 3개와 대학별 선택문항 1개로 통일했다. 공통문항은 사전에 작성해 놓고 활용할 수 있다. 교사추천서는 학생이 요청하면 교사가 등록한다.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공통문항은 '고교 재학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 '교내 활동',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 실천사례'다. 자기소개서에 토익, 토플 등 공인 어학시험 성적이나 수학올림피아드 등 교과와 관련된 교외 수상 실적을 기재하면 0점으로 처리된다.

다만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광주과기원 ▲울산과기원 ▲한국방송통신대 ▲육·해·공군 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찰대 등 13개 대학은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으로 지원할 수 없으며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한편 지난해 도입된 표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은 학생이 원서를 한 번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전에는 대학에 지원할 때마다 원서를 새로 작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