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여수항에 입항한 중화태산호 환영식.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지난해 10월 여수항에 입항한 중화태산호 환영식.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대만 크루즈 관광단 6400명이 13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한국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13일과 18일 여수항에서 로얄캐리비안사의 14만톤급 마리나호의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리나호는 중국 상하이에서 대만 커티(KELTI) 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6400명과 승무원 2370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7시 여수항에 입항한다. 이들은 순천낙안읍성 투어, 여수엑스포 국악공연 관람, 특산물 먹거리 장터 관광을 한 뒤 오후 9시 출항한다.

한국관광공사 박이락 해양관광팀장은 "2014년 완공한 여수항에는 대규모 크루즈 관광의 경우 지난해 10월 중화태산호가 찾았다. 이번 마리나호를 비롯해 청정 생태도시 여수항으로 더 많은 크루즈 관광객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한국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은 크루즈선 820여회, 관광객 150만명이 이상이 될 전망이다. 지난 7월까지 올해 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118만여명으로 지난해 연간 105만명을 훨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