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추석연휴, 서울 근교 당일여행은 어떤가요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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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황금연휴'다. 수·목·금 명절연휴에 토·일 주말까지 더하면 무려 5일의 긴 연휴가 주어지는 셈. 가족 친지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남은 연휴 동안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조선시대 경승지로 이름 높인 부암동
서울 종로구 부암동은 북한산과 북악산, 인왕산을 두르고 있어 그 정취마저 포근한 느낌을 준다. 서울이 회색빛 고층빌딩을 연상한다면 부암동은 서울이 주는 여느 느낌과 확연히 다르다. 자하문고개 하나를 넘어서면 녹지가 펼쳐지고 계곡이 흐르는 곳이 부암동이다.
부암동은 아름다운 풍경 탓에 조선시대부터 도성 밖 경승지로 이름이 높았다. 특히 왕족과 사대부들이 별장과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긴 백석동천과 석파정, 무계정사터, 탕춘대터, 세검정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부암동 남쪽에는 한양도성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이 있는데 자하문이라고도 불린다. 이 문은 4소문 가운데 유일하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청운공원에 2010년 조성된 윤동주시인의 언덕이 있다. 공원으로 오르는 입구에 윤동주문학관이 있는데 그의 고향에서 가져와 복원한 나무 우물이 눈길을 끈다.
자하문에서 부암동 산복길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산모퉁이카페가 있다. 높은 언덕에 자리해 있어 조망이 일품이고 다양한 그림, 소품, 야외전시물로 눈을 심심치 않게 해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 파주 헤이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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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암동. /자료사진=한국관광공사 |
◆조선시대 경승지로 이름 높인 부암동
서울 종로구 부암동은 북한산과 북악산, 인왕산을 두르고 있어 그 정취마저 포근한 느낌을 준다. 서울이 회색빛 고층빌딩을 연상한다면 부암동은 서울이 주는 여느 느낌과 확연히 다르다. 자하문고개 하나를 넘어서면 녹지가 펼쳐지고 계곡이 흐르는 곳이 부암동이다.
부암동은 아름다운 풍경 탓에 조선시대부터 도성 밖 경승지로 이름이 높았다. 특히 왕족과 사대부들이 별장과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긴 백석동천과 석파정, 무계정사터, 탕춘대터, 세검정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부암동 남쪽에는 한양도성 4소문의 하나인 창의문이 있는데 자하문이라고도 불린다. 이 문은 4소문 가운데 유일하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청운공원에 2010년 조성된 윤동주시인의 언덕이 있다. 공원으로 오르는 입구에 윤동주문학관이 있는데 그의 고향에서 가져와 복원한 나무 우물이 눈길을 끈다.
자하문에서 부암동 산복길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산모퉁이카페가 있다. 높은 언덕에 자리해 있어 조망이 일품이고 다양한 그림, 소품, 야외전시물로 눈을 심심치 않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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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자료사진=한국관광공사 |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 파주 헤이리마을
파주하면 떠오르는 대표 관광지는 바로 '헤이리 예술마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로 갤러리, 박물관, 전시관, 공연장, 소극장, 카페, 레스토랑, 서점, 게스트하우스, 아트숍 등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입구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마을을 둘러보는 헤이리마을 관광의 색다른 재미도 있다.
이 외에도 파주는 프로방스마을, 영어마을, 벽초지문화수목원, 보광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또한 파주는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고 볼거리가 풍부해 이번 연휴기간 중 많은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지정에 따라 파주에 자리한 이이 유적지와 황희선생 유적지까지 무료로 개방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의 성곽길은 유장한 역사 속을 걷는 감흥을 여행자에게 선물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화성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수원화성박물관과 화성행궁을 먼저 둘러본 후 본격적인 수원 화성 걷기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
또한 화성행궁도 화성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이다. 행궁은 정조가 현륭원에 행차할 때 임시로 거처하던 곳으로 그 어느 행궁보다 웅장한 위용을 자랑한다. 행궁에서는 화성의 국궁체험과 팔달산 정상의 효원의 종 타종, 행궁의 여러가지 전통문화체험은 우리문화재를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밖에 대장금의상 입어보기, 소원성취나무와 스탬프 찍기등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수원 화성은 18세기 전세계 군사건축물의 모범이자 조선시대 성곽문화의 꽃으로 평가받는다. 단순한 성곽이 아닌 도시 전체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파주는 프로방스마을, 영어마을, 벽초지문화수목원, 보광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또한 파주는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고 볼거리가 풍부해 이번 연휴기간 중 많은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지정에 따라 파주에 자리한 이이 유적지와 황희선생 유적지까지 무료로 개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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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자료사진=한국관광공사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의 성곽길은 유장한 역사 속을 걷는 감흥을 여행자에게 선물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화성의 모든 것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수원화성박물관과 화성행궁을 먼저 둘러본 후 본격적인 수원 화성 걷기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
또한 화성행궁도 화성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이다. 행궁은 정조가 현륭원에 행차할 때 임시로 거처하던 곳으로 그 어느 행궁보다 웅장한 위용을 자랑한다. 행궁에서는 화성의 국궁체험과 팔달산 정상의 효원의 종 타종, 행궁의 여러가지 전통문화체험은 우리문화재를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밖에 대장금의상 입어보기, 소원성취나무와 스탬프 찍기등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수원 화성은 18세기 전세계 군사건축물의 모범이자 조선시대 성곽문화의 꽃으로 평가받는다. 단순한 성곽이 아닌 도시 전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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