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설계] 취약자에 혜택을 넓히다
현대해상,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
서대웅 기자
1,670
공유하기
![]() |
/사진=현대해상 |
현대해상은 질병 진단, 입원일당, 수술 및 사망을 보장해주는 간편 심사 상품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을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상품은 가입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출시 이후 지난해 7월까지 13만2000여건, 104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유병자 등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다.
가입 가능 연령은 50세부터 75세까지이며 ▲5년 내 암 진단 또는 치료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에 대한 검사 소견 여부 등 3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이나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개인 의료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또 3대 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담보를 간편 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지급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입원일당·수술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에 대비한 운전비용(벌금·방어비용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손해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5년, 10년이며 최고 10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 1급, 전기납, 보험기간 10년, 갱신 종료 나이 100세 기준으로 8만원 수준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평생 의료비의 절반을 60대 이후에 지출하고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 비율이 90%에 달하는 데도 고령층의 질병 및 암보험 가입률은 3% 수준에 불과하다”며 “유병자와 고령자에게 가입 문턱을 낮춘 간편가입 보험을 출시함으로써 가입이 어려워 보험혜택을 받지 못했던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