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IT타워 내진설계

최근 경주에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건축 내진설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18-3블럭에 시공 중인 금강펜테리움IT타워는 20일 내진설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금강펜테리움IT타워 설계 시 3차원 분석 후 벽체 사이에 있는 코어 내부에 커플링 빔을 설치해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가능했다”면서 “내진뿐만 아니라 강풍이 부는 날씨에도 문제 없도록 내풍 설계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타워는 전세계 건축 프로젝트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건축가 브래드포드퍼킨스가 설계했다. 첨단산업 밀집지역인 동탄테크노밸리에 맞는 이미지로 디자인했다.

지상 1~6층은 층고 5.8m, 7~20층은 층고 3.9m를 확보했다. 대형트럭 출입이 빈번한 점을 감안해 진·출입로 라인을 완만하게 설계하고 지하 1층에 물류하역장을 설치했다. 그리고 물류 이동동선을 단축시키기 위해 벽체 코어 중앙에 양방향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