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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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6일 오뚜기에 대해 라면과 가정간편식 분야에서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물 라면의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진라면과 진짬뽕 판매량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며 "최근 부대찌개 라면 출시 효과가 더해지면서 면제품류 시장점유율이 3분기 23.2%, 4분기 24.3%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식품 산업이 저성장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오뚜기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레토르트 식품과 냉동(냉장)식품 등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출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국내 레토르트식품과 냉동조리식품의 출하량이 1인가구 증가세에 따라 전년대비 각각 15.9%, 6.7% 크게 늘 것"이라며 "즉석죽, 냉동피자 등 HMR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