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라인 탄 오피스텔에 부는 ‘P’ 바람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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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
29일 업계에 따르면 뛰어난 교통 편리성과 풍부한 인프라 조성 등을 갖춘 고속철도 라인에 들어선 오피스텔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대표적인 곳이 일산 킨텍스. 일산 킨텍스 일대는 GTX A노선(2022년 개통예정) 킨텍스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일대에는 상가, 호텔, 한류월드 등 인프라 개발도 한창이다.
킨텍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킨텍스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1000만~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다”며 “가장 프리미엄이 높은 단지는 킨텍스 꿈에그린(전용 84㎡)으로 분양가(3억4000만원대, 2015년 5월 분양) 대비 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 됐고 일산 더샵 그라비스타(전용84㎡, 2015년 12월 분양)는 한강이 보이는 102~103동이 최대 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 됐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SRT, GTX 동탄역 개통을 앞둔 일대 역세권 오피스텔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지난 2015년 5월 분양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전용 40㎡ 타입의 경우 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SRT, GTX 동탄역이 개통되고 주변으로 롯데백화점(예정), 버스터미널(예정), CGV(예정) 등의 인프라가 확충되면 가치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고속철도 역세권 오피스텔의 경우 고속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시내·외 교통편은 물론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이렇다 보니 수요가 몰려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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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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