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 '분자기계' 개발한 3명에게… 평화·경제학·문학상 발표 남아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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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 지난 5일(현지 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진=뉴스1 |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장 피에르 소바주 스트라스부르대학교 명예교수, 프레이저 스토다트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 베르나르트 페링하 흐로닝언대학교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기계적 결합(mechanical bond)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분자 기계(molecular machines)를 개발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상금 800만크로나(약 10억3000만원)를 동일하게 나눠 갖게 된다.
소바주 교수는 지난 1983년 반지 모양 분자 2개를 연결해 '캐터네인'(catenane)을 만들었다. 이어 스토다트, 페린가 교수는 각각 지난 1991년 '로탁세인'(rotaxane), 1999년 '분자 모터'(molecular motor)를 만들었다.
한편 노벨위원회는 지난 3일 생리의학상, 4일 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어 오는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13일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다만 평화상은 같은 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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