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논란' 이은재 의원 "미국서 83년부터 컴퓨터 사용"

이은재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진=뉴시스 DB

국회 국정감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황당 질의'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른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이 9일 기자회견에서 "순간적으로 언성이 높아진 점은 국민들께 송구하지만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한 이른바 'MS 황당 질의'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기자들과의 추가 질의에서 "제가 MS가 뭔지 한컴이 뭔지 구분을 잘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는데 사실 저는 미국에서 83년부터 컴퓨터를 썼고 관련 용어도 잘 안다"며 "국감 안에서 있었던 일이 확대 해석돼 밖으로 흘러나간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