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와일드카드 1차전 LG 허프-기아 헥터 선발 맞대결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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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맞붙는 헥터(왼쪽)와 허프. /사진=뉴스1 DB |
양상문 LG트윈스 감독과 김기태 기아타이거즈 감독은 9일 오후 3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미디어데이에서 각각 허프와 헥터가 첫 경기 선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10일 잠실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는 4위 LG가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출발한다. 만약 LG가 1차전을 이기거나 비길 경우 그대로 끝이 나고 기아가 승리하면 11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이 열린다.
양 감독은 “일찌감치 팀 내 구위가 가장 좋은 허프를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며 “선발로 낙점한 이유를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허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좌완 허프는 올 시즌 기아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기아도 외국인 에이스 헥터와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놓고 고심하다 결국 헥터로 결정했다. 김 감독은 “고민했지만 헥터가 일단 먼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헥터는 올시즌 LG전에 4경기에 나와 1승3패 평균자책점 4.15로 썩 좋지 않았다. 피안타율도 0.320으로 높았다.
한편 LG와 기아의 와일드카드 1차전은 10일 저녁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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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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