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선수. /사진=뉴스1 DB
장하나 선수. /사진=뉴스1 DB
장하나(24·BC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지난 3월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이후 7개월 만이다.

장하나는 9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 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2위 펑샨샨(중국·16언더파 272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우승상금 30만말러(약 3억3400만원)를 얻었다.

올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장하나는 부상 등으로 고전하면서 부진했지만 마지막 홀을 파로 마무리하고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