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선 발사. /자료=CNN 방송화면 캡처
중국 우주선 발사. /자료=CNN 방송화면 캡처

중국 유인 우주선 '선저우 11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은 오늘(17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간)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선저우 11호'를 발사했다.

중국 우주선 발사에는 징하이펑(50)과 천둥(38) 등 남성 우주인 2명이 탑승했다. 우주인 2명은 우주 궤도에 안착한 후 30일 동안 다양한 실험을 하면서 우주에서 살기 위한 여러 조건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중국 우주선 발사가 완료된 후 장려우자 선저우 11호 총괄책임은 "선저우 11호 유인 우주선의 발사가 원만하게 성공했다"며 "(현지시간)오는 19일 오전 톈궁과 악수(도킹)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우주선 선저우 11호는 궤도 진입 후 지난달 15일 발사돼 현재 우주공간에 있는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와 도킹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 등이 공동 운용하는 우주정거장이 7년 뒤 수명이 다하기 때문에 중국은 2024년이 되면 세계에서 유일한 우주정거장 보유 국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