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분양 대전… 4분기 4만9169가구 공급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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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뉴타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조감도. /사진=진흥기업 |
21일 업계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대한건설협회 선정 시공능력평가 11~50위권에 있는 중견건설사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9169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해당되는 진흥기업, 우미건설, 호반건설, 금호산업, 한양, 중흥건설 등 특화설계와 알짜입지로 무장한 중견건설사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중견건설사들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2만2595가구, 부산·울산·대구 등 지방광역시에 7741가구를 선보이며 이외에도 지방 8개 도시에서 1만8833가구를 공급한다.
중견건설사들의 상반기 아파트 분양성적은 우수했다. 지난해 대비 5계단 올라 도급순위 29위에 오른 효성이 올 1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한 범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평균 14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19계단 올라 30위에 이름을 올린 대방건설의 ‘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도 평균 112.3대 1, 최고 259.3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들은 상반기 분양성적을 연말까지 잇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진흥기업은 이달 말 경북 구미시 공단동 110번지에 공단2주공 300단지를 재건축한 ‘강변뉴타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84㎡ 총 52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280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울산 북구 송정지구에서도 중견건설 3사의 분양경쟁이 한창이다.
반도건설은 이달 울산 송정지구 B5블록에서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면적 총 1162가구 규모로 울산 송정지구 내 최대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양도 같은달 울산 북구 송정지구에서 지하 1층~지상 22~25층 4개동의 전용면적 84㎡ 468가구 한양수자인 아파트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이미 지닌 20일 울산 송정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울산송정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들어갔다.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으로 총 498가구 규모며 전용 면적 75·84㎡의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다.
호반건설은 강원도 원주시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21일 원주기업도시(3-1블록, 3-2블록)에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3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또 경기도 시흥시에서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 968가구도 선보인다.
이밖에 지난해 대비 28계단을 올라 38위에 자리한 요진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A3 블록에 ‘송산신도시 요진 와이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70~84㎡ 총 680가구며 전체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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