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전동차, 바퀴서 '연기' 승객 200여명 대피… "제동장치 안 풀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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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
지하철 3호선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어제(23일) 오후 5시30분쯤 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대곡역에서 오금역 방면으로 출발하려는 전동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 200여명이 대피했다.
이날 승객들은 전동차에서 내려 승강장으로 대피했고, 10분 뒤에 역으로 들어온 다음 전동차를 이용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가 풀리지 않아 출발할 때 바퀴 쪽에서 연기가 났다"며 "해당 전동차를 차량 기지로 이동시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철도 파업 27일째로 누적 파업 참가자는 7343명, 복귀자는 417명, 직위 해제자는 21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대비 94.1%를 유지했다. KTX와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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