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일산·미사강변 등 신도시 단지 내 상가 인기 고공행진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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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 08: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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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푸르지오 시티 근린생활시설. /사진=대우건설 |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상업시설 낙찰가율도 145%를 넘어섰다. 광교신도시에서는 건설사가 임대를 맡다 2년 전 3.3㎡당 7000만원에 분양 전환한 ‘광교 에일린의 뜰’ 단지 내 상가는 값이 3.3㎡당 1억원 안팎까지 뛴 상황.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신도시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귀한 몸 대접을 받는다.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해 투자 안정성이 높은데다, 상권활성화에 성공할 경우 수십 만 명의 신도시 주민을 고정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신도시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나 호수공원, 학원가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품은 목 좋은 단지의 경우 억소리 나는 웃돈에도 불구하고 점포주들이 상가를 좀처럼 내놓지 않아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정도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 규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주택시장의 반사이익으로 인해 은행이자의 2~3배에 달하는 월세통장을 챙길 수 있다는 기대감의 단지 내 상가 인기는 더욱 높다.
이러한 상황 속 최근 분양단지에 5만 여명의 청약통장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여전한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GTX개발호재가 잇따르는 일산신도시, 인근에서 대형쇼핑몰이 개장한 미사강변신도시 등에서 입지와 제품력을 갖춘 상가들이 분양대전을 준비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5-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최초의 1군 브랜드 오피스텔인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 내 근린생활시설(상가)을 분양중이다. 근린생활시설은 111실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609실(전용 21~48㎡)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KTX동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롯데백화점(예정), 버스터미널(예정), CGV(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28일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오피스텔과 함께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인 ‘레이크 꼬모’를 동시 분양한다. 동탄호수공원과 맞닿은 ‘레이크 꼬모’는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7만1348㎡, 약 180여실 규모로 지어지고 CGV영화관 입점이 확정됐다. 또 식음료, 패션, 대형서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일본 도쿄 ‘롯본기힐즈’를 계획 및 설계한 모리빌딩도시기획과 용역계약을 체결하며 한 단계 진화된 형태의 상업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산신도시에서는 한화건설이 ‘킨텍스 꿈에그린’의 판매시설(상가)을 분양 중이다. 킨텍스 상가는 지하 1층(64개 점포)과 지상 1층(146개 점포)에 총 210개(전용면적 27~116㎡) 점포로 구성된다. 킨텍스 꿈에그린 1880가구를 포함, 주변으로 자리하게 될 6400여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수요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상업시설 240실을 분양 중이다. 유럽풍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조성되며, 길을 따라 쇼핑점포, 문화·휴식공간 등이 일정한 테마를 구성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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