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전기대비 17.6% 감소…

현대제철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17.6%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634억원, 영업이익 3562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7.6% 각각 감소했다.


회사 측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과 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났다”며 “세계 철강경기가 불황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판재류 부문의 생산·판매 증가 및 전사적 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8.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제철은 재무구조 건전성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금창출을 통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지난해말 96.9%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88.9%까지 줄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의 침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각 부분별 효율증대 및 원가절감 활동에 역량을 다해 기업의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