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어린이집, 서울시가 인증해 드려요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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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안심 우수건물 인증서(왼쪽)와 육아안심 우수건물 인증마크. /사진=서울시 |
서울시에서는 인증제도 마련을 위해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과 논의를 거쳐 지난 4월 인증제 시행방침을 수립하고 인증기준 점검 등 준비절차를 거쳤다. 이후 지난 7월21일 자치구 관련 공무원 및 업계 관계자 교육도 실시했다.
또 교육 시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제기한 인증기준의 미비점들을 보완하는 작업을 마쳤으며 현재 어린이안전 및 건축설계분야 등 유관기관에 전문가 추천을 의뢰해 인증위원회 구성을 진행 중이다.
‘육아안심 공동주택 인증제’는 건축물 안팎의 위험요소(실내 구조의 안전성, 보행로의 안전장치 설치 등)와 보육친화적인 환경 등의 사항을 37개 세부항목(정량평가 31개, 정성평가 6개로 세분)으로 종합 평가해 합산한 환산점수가 80점 이상인 공동주택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단지에는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수여해 건축물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증 평가는 정량평가(70%)와 정성평가(30%)로 나뉘며 신축인지 기존 건축물인지, 인증종류가 무엇인지에 따라 평가항목을 다르게 적용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관련 기준의 부재로 가정, 주택단지 내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아토피 등 환경 관련 질환이 늘어나는 등 어린이 안전성 확보와 건강한 주거환경조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제가 어린이를 보육하는 공동주택 입주자 등 주민들에게 각종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고 건강에 대한 걱정 없는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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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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