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참여정부 여성가족부 차관 역임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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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주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자료사진=뉴시스 |
박승주 전 참여정부 여성가족부 차관이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수습책으로 개각을 단행해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임으로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했다.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전남 영암군 출생으로 광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내무부 자치기획 과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국 국장 등을 거쳐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제3대 광주발전연구원 원장, 안전행정부 지방재정분야 정책자문위원,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 측은 "지난 1995년부터 한국시민자원봉사회를 결성·운영했다. 퇴직 이후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신임 국무총리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국민안전처 장관에 내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전 논의, 통보 없이 개각을 단행했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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