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미국인의 절반은 올해 미국 대선의 언론보도가 힐러리 클린턴에 편향됐다는 인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대선 관련 언론의 보도에 대해 미국인의 52%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편향됐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이 설문조사를 보면 언론보도가 균형됐다고 답한 사람은 38%에 그쳤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편향됐다는 의견을 낸 사람은 8%에 불과했다.

지난 2004년 조사 때는 보도가 균형됐다고 답한 응답자가 45%로 가장 많았고 존 케리 민주당 후보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 편향은 각각 35%와 16%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에 거주하는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