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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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대선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며 하락 반전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9거래일째 하락하며 1980년 12월 이후 36년 만에 최장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포인트(-0.17%) 하락한 2085.1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2.39포인트(-0.24%) 내린 1만7888.28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2.04포인트(-0.24%) 떨어진 5046.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저가 매수세와 경기지표 호조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것도 보탬이 됐다. 하지만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 국제유가도 하락 반전하면서 마감 30여분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22.5까지 상승해 이번 주에만 약 40%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