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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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 경계감 속 ‘눈치 보기’ 장세가 연장될 전망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42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재수사 종료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미국과 유럽증시는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국내 금융시장에 이미 전날 반영된 가운데 강달러 재개로 원/달러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 속에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 대선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중 확인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시 하락,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시 상승 압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