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확인 서비스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캡쳐
침수차 확인 서비스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캡쳐

현대자동차가 태풍 차바로 침수된 자동차 1087대의 차대번호를 공개했다. 침수차 판매의혹을 잠재우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해당 차종을 폐기하기로 하고 일부는 연구용으로 기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불신이 극에 달하자 초강수를 둔 것. 이에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침수차 조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연구목적 침수차 지원신청도 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기증된 차가 중고차시장과 부품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