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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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에 베팅을 걸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1포인트(0.38%) 상승한 2139.53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2.83포인트(0.4%) 오른 1만8332.4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7.32포인트(0.53%) 상승한 5193.4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힐러리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앞서 CNN은 힐러리의 당선 확률을 91%로 제시했다. 힐러리의 당선 확률은 지난달 20일 95%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6일 90%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의 e메일 재수사를 밝힌 직후인 지난달 31일은 78%까지 떨어졌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유틸리티가 0.71% 올랐고 통신과 산업도 각각 0.65%와 0.5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