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141MW 태양광 모듈 공급
한화큐셀이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Mahindra Susten Pvt. Ltd.(이하 MSPL)과 141M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큐셀이 MSPL에 공급하게 될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 중국 생산법인에서 생산하는 한화솔라 브랜드인 ‘HSL72’로 그간 전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공급된 제품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마힌드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태양광 프로젝트 280MW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마힌드라그룹은 모기업인 마힌드라&마힌드라가 1945년 Jeep조립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로 71년의 역사를 가진 인도 대기업 중 6위 규모의 글로벌기업이다.

특히 마힌드라그룹은 자동차, 항공우주, 금융, 무역업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100개국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김맹윤 한화큐셀 신시장 사업부장(상무)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인도 내 태양광 시공, 설계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1위(10.4%)를 점유하고 있는 마힌드라그룹에 태양광 모듈 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한화큐셀이 인도 내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