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영환 사무총장.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김영환 사무총장.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오늘(10일) 사의를 표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김영환 전 국회의원을 언급하며 "김 전 의원이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 집회 참여 여부에 대해 약간의 문제를 제기하고 사퇴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당 차원의 집회 참여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어제(9일) 민중총궐기 적극 참여 방침을 정한 뒤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어제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12일 열리는 민중총궐기에 당 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회의 전에도 호남을 중심으로 한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김 전 의원의 거취를 정리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당직이 주로 원외 인사들로 꾸려지다 보니 현역 의원들과 당 사이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일부 의원들이 그 책임을 김 전 의원에게 돌리면서 갈등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당초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당 지도부가 전환되면 사퇴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당내 회의에서 자신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자 비대위원장 교체 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