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네글자] '사통팔달' 답답한 나라도 뻥 뚫렸으면

수도권과 강원도의 교통 접근성을 대폭 개선 시켜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총 길이 56.95㎞고속도로다. 교량 76개소, 터널 12개소, 나들목(IC) 7개소, 분기점(JCT) 3개소, 영업시설 8개소를 짓는 총 사업비 1조5397억원 규모의 대형 민자사업(BTO)이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중부내륙 동서축을 최단 거리로 잇는 도로가 연결돼 서울 상일IC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거리가 종전 101㎞에서 86㎞로 15㎞ 짧아지고 주행시간은 77분에서 54분으로 23분 단축됐다. 통행료는 전 구간(광주-원주) 기준 4200원이다.


국내최초로 '통행료납부편리시스템(One tolling system)'과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이 도입된 제2영동고속도로는 일반도로와 연결되는 민자고속도로 중간이 정차하지 않고 최종 출구에서 통행료를 한꺼번에 납부할 수 있다.

민자사업자와 도로공사에 통행료를 나눠 내기 위해 톨게이트마다 정차해야 했던 불편을 없앴으며 ITS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노면온도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터널 내 대피 안내시스템도 설치했다.


'사통팔달'이 될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2018년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