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벽 설치,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일부 시위대 대치중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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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동 주민센터. 경찰차벽. 오늘(12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렸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경찰 차벽을 뚫고 집회인원 일부가 청운동 주민센터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12일)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는 3차 촛불집회 행렬이 오후 5시부터 세종대로·율곡로·안국로 등 서울 도심 주요도로를 행진하고 있다.
이날 광화문 입구를 중심으로 경복궁 경계와 함께 행진이 허용된 내자사거리부터 청와대로 향하는 입구인 청운동주민센터까지 경찰은 차벽을 설치해 신고된 행진의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당초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등 촛불집회 주최 측은 이날 광화문 인근 내자로터리까지만 행진하겠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6시30분쯤 사전에 집회신고가 되지 않은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 사거리(신교동 교차로)에 시위대500명이 등장했다.
청운동 주민센터는 청와대와 불과 200m 떨어진 곳이어서 지금까지 정부 규탄 기치를 내건 집회는 철저히 금지돼왔다. 이곳에 배치된 경찰 700여명은 시위대와 차벽을 사이에 두고 대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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