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문재인, 반기문에 오차범위밖 앞섰다… 3주 연속 오름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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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국가 위기상황 극복과 시국 해법 모색을 주제로 열린 사회 원로들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21.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다. 특히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조사 이래 처음으로 오차범위(±1.9%포인트) 밖에서 앞서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대전·충청·세종에서 오른 반면 30대, 서울에서는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문 전 대표 28.0%) 올해 처음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15.0%)를 오차범위(±6.1%p) 밖에서 앞서며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오른 17.2%를 기록했다. 반 총장은 60대 이상,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오른 반면 30대와 50대,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에서는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내려간 10.2%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30대, 대구·경북에서 오른 반면 50대와 60대 이상,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서울에서는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내려간 9.0%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30대와 50대, 광주·전라에서는 오른 반면 40대,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MBN '레이더P'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40%), 무선(27%)·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12.3%,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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