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원년 멤버' 조덕환, 암 투병 끝 별세...향년 64세
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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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들국화의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덕환이 별세했다. 향년 64세.
14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故) 조덕환은 이날 오전 4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조덕환은 석 달 전에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십이지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10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이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한편, 고 조덕환은 전인권, 최성원, 허성욱과 함께 들국화를 결성한 원년 멤버다. 지난 1985년 들국화 1집 제작에 참여해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등을 작곡했다.
특히 고인은 지난 2월 싱글 '파이어 인 더 레인'을 발표하며 최근까지도 음악 활동을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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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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