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협치형 대통령제 도입해야"… 베를린서 '제4의 길' 강연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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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자료사진=뉴스1 |
남 지사는 이날 강연에서 “한국은 독점적 권력을 갖고 있는 대통령과 측근 비리로 인해 리더십이 완전히 실종됐고 국회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은 협치형 대통령제가 필요하고, 내년 한국 대선을 통해 미국식이나 독일식이 아닌 경기도식의 협치형 대통령제를 만들겠다”며 “민주주의 열망 국가들이 배우려는 정치 스탠더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독일은 연정과 사회적 경제로 경제 성장을 이루고 통일까지 이뤘다”며 “정치와 경제 모순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위기 상황에서 제 4의 길이 필요하다. 독일과 경기도가 같이 제4의 길을 걷고 싶다”고 밝혔다
권력 공유를 통한 새로운 정치 시스템과 자원 공유를 통한 경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독일의 시스템보다 한층 진화한 경기도식 연정을 장차 대통령과 의회가 협력하는 '협치형 대통령제'로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사는 강연이 끝난뒤 현지학생들과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경기도는 의사 결정 과정을 야당과 공유하며 모든 과정을 생중계하고 공무원이 자기 의견을 모니터로 바로 내보낼 수 있도록 한다. 권력의 공유와 쌍방향 소통에 의한 의사소통만 있으면 그 안에 스캔들은 있을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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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