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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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달러 환율은 1170원 선 중심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강달러 압력이 지속되나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단이 제한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근처인 1170~1171원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경계에 따른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밤사이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기대에 5.8% 급등했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증시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기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레벨 부담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상존한 만큼 원/달러 환율은 1170원선 중심으로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