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7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에 앞서 문제집을 풀고 있다. /사진= 임한별 기자
수능 영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7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에 앞서 문제집을 풀고 있다. /사진= 임한별 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늘(17일) 치러진 가운데, 유웨이가 영어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렵고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1등급은 97점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분석에 따르면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돼 출제됐다. 다만 지난해처럼 지문을 그대로 옮겨서 유형만 바꾸는 방법이 아니라, 지문의 소재는 유지한 채 문장을 변형해 유형을 바꾸는 방법으로 연계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빈칸 추론 문제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이 유형에서 등급이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33번, 34번 문제는 EBS 수능 교재 밖에서 출제됐다. 쓰기 문제에서는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를 파악하는 38번이 어렵게 출제됐다.

한편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전용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제와 정답은 오는 28일 오후 5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