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명관 마사회장 소환… ‘정유라 특혜’ 의혹 조사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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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승마선수 정유라씨를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22일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현명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의 공개소환 대상자는 아니었던 현 회장은 언론을 피해 예상시간보다 일찍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한승마협회와 삼성이 정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한국마사회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현 회장을 불러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승마협회는 오는 2020년까지 186억원 상당을 정씨 종목인 마장마술에 지원한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마사회는 이 로드맵의 초기 작성자로 지목되고 있다.
또 현 회장은 2014년 마사회 소속만 사용할 수 있는 마방에 정씨의 말 3마리를 입소시킨 후 관리비를 받지 않았고 별도 훈련장까지 이용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마사회와 현 회장이 거론된 다양한 의혹들을 모두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현 회장은 호텔신라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건설 대표이사 사장, 삼성그룹 비서실장, 삼성물산 부회장 등을 역임해 삼성과 인연이 깊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현명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의 공개소환 대상자는 아니었던 현 회장은 언론을 피해 예상시간보다 일찍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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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마사회장이 지난달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검찰은 대한승마협회와 삼성이 정씨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한국마사회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현 회장을 불러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승마협회는 오는 2020년까지 186억원 상당을 정씨 종목인 마장마술에 지원한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마사회는 이 로드맵의 초기 작성자로 지목되고 있다.
또 현 회장은 2014년 마사회 소속만 사용할 수 있는 마방에 정씨의 말 3마리를 입소시킨 후 관리비를 받지 않았고 별도 훈련장까지 이용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마사회와 현 회장이 거론된 다양한 의혹들을 모두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현 회장은 호텔신라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건설 대표이사 사장, 삼성그룹 비서실장, 삼성물산 부회장 등을 역임해 삼성과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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