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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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압력을 반영해 1180원대 재진입이 전망된다. 다만 추가 상승폭 확대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한 1183~1184원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밤사이 진행된 강달러가 원/달러 환율을 상승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뉴욕증시가 강보합 마감했으며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에 그쳐 투자심리 위축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밤사이 발표한 미국 10월 내구재주문은 지난달 대비 4.8% 급증하며 컨센서스(1.9% 증가) 크게 상회했다.
11월 미시건소비심리지수 확정치도 93.8 기록하며 올해 5월 이후 최고치 경신했다. 경제지표 개선세가 확대되면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강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그는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서는 레벨 부담과 함께 당국 개입 경계 상존해 추가 상승폭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날 미국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거래가 다소 한산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