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 상고대. 지난 1일 한라산에 첫 눈이 내려 서리가 얼어붙은 상고대가 나무에 피어났다. /자료사진=뉴시스
한라산 눈 상고대. 지난 1일 한라산에 첫 눈이 내려 서리가 얼어붙은 상고대가 나무에 피어났다. /자료사진=뉴시스

한라산 눈 소식이 전해졌다. 어제(23일) 밤부터 한라산에 눈이 내려 오늘(24일) 아침까지 1~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라산 첫 눈은 지난 11월1일 내렸다.

이날 제주 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한라산에 눈이 내리고 온도가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어제보다 온도가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7도를 기록했으며, 중산간 이상 지대에는 비나 눈이 내렸다. 내일(24일)은 기온이 조금 올라 아침 기온 7도 낮 기온 11도 정도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한라산 눈이 내리면서 상고대가 피어나 등산객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상고대는 눈, 서리가 나무나 풀 따위 물체에 들러붙어 눈처럼 된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