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50분쯤 경북 안동시 이천동 두유교 위에서 안동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눈길에 미끄러진 1톤 포터 트럭에서 운전자 최모(59·봉화)씨를 구조하고 있다. 최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사진=뉴시스
26일 오후 7시50분쯤 경북 안동시 이천동 두유교 위에서 안동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눈길에 미끄러진 1톤 포터 트럭에서 운전자 최모(59·봉화)씨를 구조하고 있다. 최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사진=뉴시스

지난 26일 경북 안동 곳곳에서 눈이 내려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0시47분쯤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명덕교 근처에서 영천으로 향하던 렉스턴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모씨(41)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41)과 아들(12)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경찰은 눈이 내려 길이 젖은 상태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35분쯤 안동시 풍산읍 인근 중앙고속도로(서안동IC 방향)에서는 빙판길로 발생한 8중 추돌사고를 통제하던 고속도로 순찰대 직원 김모씨(22)가 1톤 포터 트럭에 부딪쳐 사망했다.


오후 7시50분쯤 안동시 이천동 두유교 위에서는 1톤 포터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최모씨(59)가 차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