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지난달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37주기 추도식에서 추모객들이 추모제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정희 생가. 지난달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37주기 추도식에서 추모객들이 추모제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정희 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늘(1일) 오후 3시15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추모관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을 놓아둔 곳이다.

불은 소방차 8대와 소방인력 23명이 투입돼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를 검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박정희 생가는 지난 1993년 2월 2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됐다. 생가에는 753.7㎡(약 228평)의 대지에 생가, 안채, 분향소, 관리사 등 건물 4동이 자리하고 있다.